건강

루테인, 아무 때나 먹으면 효과 없을 수 있습니다! 복용 시간 따라 달라지는 흡수율

jann433 2025. 4. 3. 10:45

루테인, 아무 때나 먹으면 효과 없을 수 있습니다!

복용 시간 따라 달라지는 흡수율 

루테인은 시력 보호와 눈 건강을 위해 많은 이들이 찾는 대표적인 항산화 성분입니다. 
컴퓨터와 스마트폰 사용량이 많아진 현대 사회에서 루테인은 필수 건강기능식품으로 자리 잡았고, 
특히 장시간 근거리 업무에 노출되는 직장인, 수험생, 40대 이상 중장년층에게는 없어서는 안 될 눈 건강 보조제라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루테인을 언제 복용해야 가장 효과적인지에 대해 명확하게 알고 있지 않습니다. 
대부분은 아침에 한꺼번에 영양제를 먹거나, 자기 전에 몰아서 복용하는 경우가 많지만 
루테인은 흡수 메커니즘과 체내 작용 특성상, 복용 시간이 매우 중요합니다. 
같은 양을 섭취하더라도 언제 먹느냐에 따라 체내 흡수율과 축적 효과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지금부터는 루테인의 체내 작용 방식과 과학적인 복용 시간, 식사와의 관계, 피해야 할 시간대 등을 
객관적 연구 자료와 임상 데이터에 기반해 구체적으로 설명해드리겠습니다. 


 

루테인은 지용성 성분이다: ‘공복에 먹으면 흡수 안 된다’는 사실 

루테인은 지용성 카로티노이드입니다. 
지용성이라는 말은 기름에 녹아야 흡수가 된다는 의미이며, 이는 곧 공복에 복용하면 거의 체내에 흡수되지 않고 대부분 배출된다는 뜻입니다. 
이러한 성분의 특성상 루테인은 식사와 함께, 특히 지방이 포함된 음식과 함께 복용할 때 가장 흡수가 잘 됩니다. 

대표적인 지용성 성분으로는 비타민 A, D, E, K 등이 있으며, 루테인도 이들과 같은 계열에 속합니다. 
따라서 “건강하자고 아침 공복에 루테인을 먹는 습관”은 오히려 흡수 효율을 떨어뜨리고, 실제 효과를 보지 못하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아침 식사 후, 특히 계란, 견과류, 올리브오일, 아보카도 등 건강한 지방이 포함된 식단과 함께 섭취하는 것이 이상적입니다. 
기름기가 없는 식단일 경우, 루테인이 그대로 배출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하루 중 가장 좋은 루테인 복용 시간은 언제일까? 

전문가들은 루테인 복용 시간으로 아침 식사 후 또는 점심 식사 후를 가장 많이 추천합니다.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아침 시간은 생체 리듬상 영양소 흡수가 활발한 시간대이기 때문입니다. 
  2. 대부분의 사람들이 아침에 다른 건강기능식품도 함께 챙기므로 루틴 형성이 쉽습니다. 
  3. 하루 활동이 시작되는 시간에 루테인을 섭취하면, 하루 종일 눈이 노출되는 블루라이트나 자외선에 대비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반면, 밤이나 늦은 저녁 시간에 루테인을 복용하는 것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수면 전에는 대사 기능이 느려지고, 소화기 기능도 둔화되기 때문에 
지용성 성분이 흡수되기보다는 오히려 체내 축적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 
또한 위장이 예민한 사람은 취침 직전 복용 시 속쓰림이나 불편감을 호소할 수도 있습니다. 



 

이런 식사와 함께하면 루테인 흡수율이 2배 이상 높아집니다 

루테인을 복용할 때 식사의 종류는 매우 중요합니다. 
식이 지방은 루테인이 장 점막에서 흡수되어 림프계를 통해 간으로 이동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이때 흡수를 도와주는 대표적인 음식은 다음과 같습니다. 

  • 삶은 계란: 루테인과 함께 흡수율을 3~4배 증가시키는 대표 식품 
  • 올리브오일을 곁들인 샐러드: 루테인의 체내 흡수와 항산화 작용 강화 
  • 견과류 (호두, 아몬드, 캐슈넛 등): 적정 지방 함량으로 흡수력 보완 
  • 아보카도: 천연 불포화지방산이 루테인과 함께 작용 
  • 연어, 고등어 등 지방이 풍부한 생선 

루테인을 섭취하는 날은 가능하면 위 음식 중 하나를 식단에 포함시키는 것이 이상적입니다. 
반면, 샐러드만 먹고 루테인을 함께 먹었다면 오히려 흡수되지 못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즉, 루테인 흡수율은 ‘식단 내용’에 따라 극적으로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을 절대 간과해서는 안 됩니다. 

 
 

루테인 복용 시 피해야 할 시간대와 잘못된 섭취 습관 

  1. 공복 상태에서 복용하는 경우 
    흡수 효율이 낮을 뿐 아니라 위장이 예민한 사람은 속쓰림, 구토감 등을 호소할 수 있습니다. 
  2. 카페인 음료와 함께 복용하는 경우 
    커피나 홍차 등은 위산 분비를 촉진해 지용성 성분의 흡수를 방해할 수 있습니다. 
    카페인은 이뇨 작용도 있어 루테인이 체외로 배출될 가능성을 높입니다. 
  3. 다른 지용성 성분과 과도하게 함께 복용하는 경우 
    루테인을 포함한 지용성 비타민은 흡수 경로가 비슷하므로 
    비타민 A, D, E, K 등과 과도하게 함께 복용하면 상호 흡수 방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루테인은 가능하면 단독 또는 간격을 두고 복용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4. 잠들기 직전 복용 
    앞서 언급했듯 밤에는 대사 속도가 느려져 흡수율이 떨어지며, 
    소화기 부담이 가중될 수 있어 추천되지 않습니다. 

 

의학적 팁: 루테인 복용 효과를 극대화하는 7가지 실전 전략 

  1. 아침 식사 후 견과류나 계란 등과 함께 루테인을 섭취하세요 
  2. 공복에는 절대 복용하지 말고, 반드시 지방이 포함된 식사와 함께하세요 
  3. 커피는 루테인 섭취 1시간 전이나 후에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4. 지용성 비타민과는 가능하면 시간차를 두고 섭취하세요 
  5. 하루 10~20mg 정도 섭취가 표준이며, 40mg 이상은 장기 복용 시 의사 상담 필요 
  6. 3개월 이상 꾸준히 복용했을 때 망막 루테인 밀도 변화가 관찰된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7. 스마트폰, PC 사용량이 많을수록 루테인의 필요량도 증가할 수 있습니다